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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라이더] 발 묶인 '소맥'...尹 정부 본격화되는 '감세' / YTN

2022-06-07 1 Dailymotion

기름값이 올라서 더 이상은 버틸 수가 없다! 총파업에 나선 화물연대.

파업의 불티가 소주, 맥주에 튀었습니다.

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주류의 출하 길목을 막으면서, 소주 한 잔에 고된 하루의 시름을 달래는 일도 어려워질지 모르겠습니다.

이들의 목소리를 박홍구 기자가 담아왔습니다. 들어보시죠.

[기자]

[박영길 / 화물연대 대전본부 부본부장 : 기름값 인상으로 한 달에 3~4백만 원씩 더 들어가는데 5% 인상해봐야 50만 원도 안 되는 거 갖고 일을 하라고 강제하고 있습니다.]

화물연대가 공장을 점거하거나 출고 자체를 봉쇄한 건 아니지만, 화물차의 진·출입을 통제하면서 소주 출하량은 급격히 줄었습니다.

지난달 중순부터 지난달 말까지는 평소의 60%, 이달 들어서는 38%까지 추락했습니다.

[하이트진로 관계자 : 파업이 과격화되면서 출고율이 줄고 있는데, 정확히 수치가 확인된 게 지난주 6월 1일부터 6일까지는 평균 출고율이 38%밖에 안 됐다고 하네요.]

소주 운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편의점 업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

비축 물량은 적은데, 향후 공급량을 장담할 수 없다 보니 편의점 물류센터에서 소매점으로 보내는 발주 물량을 통제하기 시작한 겁니다.

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은 지난 4일부터 참이슬과 참이슬 오리지널, 진로이즈백에 대한 발주를 1회당 한 상자, 이마트24는 세 상자로 제한했습니다.

CU는 참이슬 한 종류에 대해서만 30개 물류센터 중 2~3곳에서 발주를 제한했으며, GS25는 물량을 조절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

업체별로 사정은 제각각이지만, 물류센터의 공간 등을 고려할 때 최대 열흘 정도가 버틸 수 있는 한계로 보입니다.

[편의점 업계 관계자 : 비축량은 평균 일주일이고요. 해봐야 열흘, 2~3일 정도 분량입니다. 많이 쌓아 놓으려고 해도 (물류) 센터에 쌓아 놓을 자리도 없거든요.]


'소맥'만이 아닙니다.

건설 현장도 멈출지 모르겠어요.

어제 하루, 시멘트 출하가 급감했고 철강 운송도 막히긴 마찬가지여서요, 건설업계는 물론이고, 자동차, 조선 등등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.

이동우 기자가 산업 현장 상황 전해드릴게요.

[기자]
현대제철 포항공장 등에서 철강 물량 반출이 안 되는 등 곳곳에서 물류 차질이 빚어졌습니다.

충북 단양과 제천, 강원 영월 등 주요 시멘트 공장에서는 화물연대의 방해로 시... (중략)

YTN 안보라 (anbora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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